매일신문

농식품부 직원 95명 의성서 애로사항 청취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농림축산식품부, 경북도, 의성군 공무원, 농협경북본부 직원 등은 의성군 옥산면에서 과수 열매솎기를 마치고, 경북 농업 발전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농림축산식품부, 경북도, 의성군 공무원, 농협경북본부 직원 등은 의성군 옥산면에서 과수 열매솎기를 마치고, 경북 농업 발전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의성군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직원들이 14일 경북 의성군 옥산면의 과수 농가를 방문, 일손 돕기와 함께 현장 행정을 펼쳤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농식품부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국장)을 비롯해 직원 95명과 경북도청, 의성군청 공무원, 농협경북본부, 농협 의성군지부, 새농협 직원 등 모두 170여 명이 참여해 남영우(60) 씨의 과수원(2만6천400㎡) 등 4개 과수원에서 열매솎기 등 일손을 도왔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농업 현장에서 농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답변하는 현장 행정을 펼치기도 했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농업 현장에서 부족한 일손도 돕고,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의성을 방문했다"며 "이번 의성 방문이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농촌 일손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무원과 군부대, 유관 기관 등이 상호 협력해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 2개월 동안은 과수 열매 솎기와 마늘·양파 수확, 모내기 등 농촌 일손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일손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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