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코로나19와 봄철 냉해 피해로 어려운 농가를 위해 올해 농번기 동안 연인원 3만여 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에 나선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난 13일부터 외국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작업 현장을 직접 돌며, 일손돕기 인력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군은 특히 지역 기관단체와 공공기관, 공직자들이 합심해 복숭아, 산딸기, 양파, 마늘, 대추 수확 등 농촌일손돕기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5월부터 7월말까지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하며, 농가의 경비부담을 덜기위해 일손돕기 인원에 대해 전액 군비로 중식 및 간식을 제공한다.
군에 따르면 육군7516부대 5대대는 매일 30~40명의 군장병들이 농가 일손을 지원하며 농가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청도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한 청도군새마을회, 청도군적십자봉사회, 바르게살기청도군협의회 등 지역 기관단체들의 일손돕기 지원도 농업인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현재까지 알선창구를 통해 접수된 100여호 농가를 대상으로 1천500여 명에 달하는 일손돕기 참여자가 복숭아 적과, 대추 순치기 등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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