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서구청,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현안 지원 요청

월배신도시 도로건설공사, 성서아울렛타운 활력증진사업 등 18개 사업 포함

대구 달서구청이 15일 개최한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청이 15일 개최한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청이 달서구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초청해 월배신도시 도로건설공사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달서구청은 15일 오전 구청 회의실에서 달서구에 지역구를 둔 김용판, 윤재옥, 홍석준 당선인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달서구청이 지역 현안과 올해 역점사업을 소개하고 예산확보 등 당선인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기획됐다.

달서구청은 지역을 선거구 별로 나눠 해당 국회의원 당선인에게 모두 18개 사업에 대한 협력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사항에는 ▷성서아울렛타운 활력증진사업 추진 ▷죽전동, 상인3동, 송현1동 등 도시재생사업 ▷월배노인복합센터 신축 ▷반려견 전용 놀이터 조성 ▷월배신도시 도로건설공사 등이 포함됐다.

특히 달서구청은 그동안 추진에 어려움을 겪은 사업에 집중 지원을 요청했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진행되는 월배 신도시 도로건설공사가 대표적이다. 월배신도시가 최근 인구 급증으로 출퇴근 시간 차량정체가 끊이지 않아 도로 건설이 시급했는데도 예산이 삭감되고 추진이 미뤄지는 등 진통을 겪어왔다.

반려견 전용 놀이터 조성사업도 수년 전부터 달서구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예산 10억원을 투입해 추진해왔지만 인근 주민의 반발과 예산 문제 등으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사업을 적극 챙기겠다는 말로 화답했다.

홍석준 당선인은 "지난 30년 동안 대구 내에서 달서구가 가장 크게 성장했지만 최근 성서산단 공장 가동률이 60%대에 머물고 있는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며 "성서산단 활성화 등 달서구가 발전할 수 있는 사항들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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