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후반 힘이 떨어지면서 kt위즈에 큰 점수차로 패배했다. 전날까지 키움히어로즈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리던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경기 속에 타선의 공격성이 어느정도 살아난 모습을 보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삼성라이온즈와 kt의 1차전 경기에서 삼성이 6대14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 우려도 낳았지만 비가 그치면서 다행히 일정대로 진행됐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 빠졌던 구자욱을 다시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구자욱은 지난 10일 오른팔 통증으로 말소됐었다. 올 시즌부터 새로 시행된 '부상자 명단'으로 구자욱은 5일 만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삼성은 김상수(2루수)-김동엽(지명타자)-구자욱(좌익수)-이원석(3루수)-이학주(유격수)-이성규(1루수)-김헌곤(우익수)-강민호(포수)-박찬도(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원태인이 마운드에 올랐다. 원태인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5실점으로 다소 힘든 투구를 선보였다.
삼성은 선제점을 뽑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1회 리드오프로 나선 김상수가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김동엽 역시 연이어 안타를 쳐내며 진루했다. 이후 구자욱의 안타로 3루까지 진출한 김상수는 이원석의 희생플라이로 홈인하며 1점을 먼저 가져왔다.
하지만 kt는 바로 1회 말 공격에서 1점을 따온데 이어 2회 말에서도 1점을 더 추가하며 역전했다. 삼성은 4회 3점을 내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5회 이후 후반 힘이 급격히 떨어지며 kt에 큰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kt는 7회 박경수가 좌월 2점 홈런을 쳐내는 등 8점을 내면서 삼성을 완전히 따돌렸다.
9회 삼성은 이원석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더 올렸지만 경기가 그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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