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호, 제19대 성균관청년유도회 회장 취임

지난 2018년 6월에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퇴임한 강일호(62) 성균관 부관장이 제19대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식은 지난 9일 성균관 유림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손진우 제33대 성균관장 당선자를 비롯해 김진기 성균관장 직무대행, 이준용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직무대행, 문상부 전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장관), 박원갑 경상북도향교재단 이사장, 예정수 전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 제13대 배병헌 회장, 제17대 임대식 회장 등 고문, 자문위원, 임원·분과위원장, 중앙위원, 시도본부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취임식이 치러졌다.

이날 취임한 강 회장은 진주강씨 집성촌인 안동시 북후면 출신으로 42년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직에 근무했다. 진주강씨 안동종회 사무국장과 진주강씨 안동청장년회 제17대 회장을 역임했고, 안동종회 부회장, 경상북도종회 감사, 중앙종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 회장은 1998년 안동청년유도회 가입해 2006년 안동청년유도회장, 2012~2014년 경상북도청년유도회장, 2017년 성균관유도회총본부 부회장을 지냈다.

2018년 5월부터 지금까지 성균관 부관장을 지내고 있으며, 2019년 8월 성균관청년유도회 수석부회장, 2020년 2월 3일 제33대 성균관장 선거관리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강 회장은 42년 공직 생활동안 '지방선거에 있어서 정당참여에 관한 연구' 등 다양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각종 학술강연회에서 학술 발표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취임한 강일호 회장은 "앞으로 조직강화특위운영, 2021년 전국유림단체신년교례회, 회원연수, 유림단체간 유대강화, 중앙회 소식지 발간 등에 나설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전국 청년유림들의 역할이 지역에서 중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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