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임시 휴관됐던 경북 봉화목재문화체험장이 19일 재개장해 체험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는다. 지난해 5월 완공된 체험장 내 파이토피아 우드스쿨은 최신 DIY공구 시설을 갖추고 있어 생활목공예 체험객들에게 큰 기대를 주고 있다.
봉화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문화 진흥과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12년 봉화군 창평리 일대 2만9천500㎡ 부지에 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했다.
체험장에는 목재 전시실과 홍보영상실, 도서관, 목공체험실 등이 마련돼 있어 친환경 소재인 목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지식을 쌓을 수 있음은 물론 다양한 체험거리 및 볼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 야외에는 창평산림욕장이 조성돼 있어 피톤치드를 머금은 맑은 공기를 마시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최적지로 꼽힌다.

특히 최신 시설을 갖춘 파이토피아 우드스쿨은 목공을 전문으로 배우고 싶은 수요자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도마, 좌탁, 선반 서랍장 등 생활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반제품 및 소품을 전문 강사와 함께 직접 설계하고 만들 수 있는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서다.
봉화군 관계자는 "봉화목재문화체험장은 춘양목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최신 목공시설을 갖추고 있다"면서 "목재 관련된 지식도 쌓고 목공체험을 통한 창의력 향상과 가족 간 유대를 쌓을 수 있는 이곳 체험장으로 많은 방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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