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립예술단, '힘내라 경북!' 유튜브 방송 시작

'경상북도 도립예술단 TV' 운영…언제·어디서나 문화 공연 감상

유튜브에 업로드된 경북도립예술단 공연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립예술단(단장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이 공식 유튜브 채널 '경상북도 도립예술단 TV'를 개설해 눈길을 끈다. 도민이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문화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사태로 도민들은 예정됐던 정기·수시 공연이 취소돼 장기간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이에 대한 대응 조치인 셈이다.

유튜브에 업로드된 경북도립예술단 공연 모습. 경북도 제공

우선 19일 도립예술단은 교향악단이 연주하는 라벨의 '볼레로' 연주를 업로드하며 유튜브 채널 개설을 알렸다. 백진현 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및 단원의 코로나19 극복 염원 응원 메시지도 함께 담겼다.

도립예술단은 앞으로 교향악뿐만 아니라 국악과 한국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소규모 공연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업로드 일정은 ▷29일 요제프 아이블러의 현악 5중주 ▷6월 5일 태평소와 사물놀이 ▷6월 12일 구스타프 말러의 피아노 4중주 ▷6월 19일 가야금 앙상블 '비틀즈 모음곡' ▷6월 26일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3번 및 브리튼의 심플 심포니 ▷7월 3일 한국 전통무용 순이다.

강성조 단장은 "도립예술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에게 삶의 활기와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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