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긴급재난지원금 10조원 지급…2천171만 가구 수령

18일 오프라인 신청, 78만642가구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현장 신청 접수가 시작된 18일 오전 대구 달서구 진청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많은 시민들이 접수 차례를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ocm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현장 신청 접수가 시작된 18일 오전 대구 달서구 진청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많은 시민들이 접수 차례를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ocm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액수가 10조원을 넘겼다. 전체 지급 대상 가구 중 약 74%가 지원금을 받았다.

1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이후 18일까지 지급이 완료된 긴급재난지원금 액수가 총 10조221억원, 수령 가구는 1천598만395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 총예산 14조2천448억원 가운데 70.4%가 지급 완료됐고, 전체 지급 대상 2천171만가구 중에서는 73.6%가 지원금을 수령했다.

18일 하루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분은 172만가구, 1조1천98억원이다.

지급방식별로는 전체 누적 기준으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이 1천233만9천869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현금 285만9천884가구, 지역사랑상품권 41만7천980가구, 선불카드는 36만2천662가구 순이었다.

오프라인 신청 접수 첫날인 18일 하루 동안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형태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아 간 가구는 78만642가구고 집계됐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지난 11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18일에는 읍·면·동 사무소에서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접수를 시작했고, 신용·체크카드 충전금도 같은 날 은행 창구 등을 통해 오프라인 신청 접수를 개시했다.

오프라인 신청은 마스크 5부제와 마찬가지로 출생연도에 따라 요일제로 신청가능하다. 19일 화요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2·7인 세대주가 신청 대상이고, 내일(수요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3·8인 세대주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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