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BS1 '오션스 일레븐' 5월 24일 오후 1시 30분

라스베가스 카지노 절도 모의
범죄자들 불러 모은 주인공
이름하여 오션스 일레븐 조직

EBS1 TV 일요시네마 '오션스 일레븐'이 24일(일) 오후 1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저지 교도소에서 출감한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은 최대 규모의 카지노 절도를 성사시키기 위해 각 방면의 범죄 전문가들을 불러 모은다. 참모장 격인 카드의 달인 러스티(브래드 피트), 천재 소매치기 라이너스(맷 데이먼), 곡예사 옌(샤오보 퀸), 폭파 전문가 배셔(돈 치들), 현역에서 은퇴한 베테랑 사기꾼 사울(칼 라이너) 등이다.

이들이 범행 대상으로 삼은 라스베이거스의 벨라지오, 더 미라지, MGM 그랜드 카지노 등 3곳은 모두 테리 베네딕트(앤디 가르시아)의 소유이다. 일행은 미리 카지노 보안 시스템과 직원, 건물 구조 등을 샅샅이 조사해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범행은 MGM 카지노 실내체육관에서 세계적인 권투 시합이 열리는 날로 정한다. 그날 카지노 금고에 보관되어 있을 현금 액수는 어림잡아 1억5천만달러이다.

한편, 냉혹하고 빈틈없는 사업가 테리는 자신의 카지노 안에 있는 미술관의 큐레이터 테스(줄리아 로버츠)와 데이트 중이다. 공교롭게도 그녀는 오션의 전처라는 사실이 알려지는데….

영화는 동명의 '오션스 일레븐'(1960)을 리메리크한 작품이다. 카지노의 거액을 노리는 범죄자들의 영화이며 통쾌함과 위트가 넘친다. 우선 전 부인을 향한 대니의 애틋한 감정과 그에 대한 애증을 보여주는 테스의 미묘한 관계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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