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대상자 조사가 마무리되며 전체 6만여 가구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
포항시는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약 한달간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대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접수를 받았다.
이 기간 동안 전체 접수건수는 12만600여건으로, 포항시가 예상한 8만여 가구보다 약 1.5배 많이 접수가 되었다.
이처럼 신청건수가 늘면서 포항시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로당, 마을회관, 아파트관리사무소 등 400여 곳에 현장 신청접수 창구를 운영하고, 신속한 조사・결정을 위해 80여 명으로 구성한 T/F팀을 운영했다.
조사 절차는 ▷전산입력 ▷소득·재산 조회를 위한 공적기관 통보 ▷통보받은 자료를 취합해 소득·재산 조회 등의 단계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지난 20일 조사를 최종 완료해 당초 접수된 12만600여건의 약 절반인 6만2천624건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대상 가구에는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80만원까지 포항사랑상품권이 지원된다.
각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재난긴급생활비(포항사랑상품권) 수령 안내 문자 또는 통지문 등 연락을 받으면 즉시 재난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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