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토크 20분 시즌2]경북대 95학번 동기 정희용·김병욱 당선인

학창시절 절친, 방송 내내 ‘엇박자 티키타카’
김병욱 18번 ‘보랏빛 향기’ 불러, 서로 이름 삼행시 ‘대박웃음’

경북대 95번 정치외교학과 동기 정희용(고령·성주·칠곡), 김병욱(포항 남·울릉) 제21대 총선 당선인이 TV매일신문 [토크 20분 시즌2]에 동반 출격했다. 'TK의 40대 기수'로 제21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 두 당선인 학창시절 절친답게 방송 내내 '엇박자 티키타카'의 서로 다른 색의 아름다운 우정을 보여줬다. 정 당선인은 '훈남', 김 당선인은 '도시남' 스타일이지만, 둘 모두 정서는 경상도 사나이의 속깊은 정이 담겨 있었다.

TV매일신문 '토크 20분' 진행자 미녀(김민정 아나운서)와 야수(권성훈 앵커)는 두 당선인의 학창시절 추억이 서려있는 경북대 캠퍼스로 찾아가, ▷1교시 야외수업(경북대 본관 옆 일청담에서 각종 신변잡기 토크) ▷2교시 정치학개론(두 당선인이 공부했던 교실에서 '정치란 무엇인가' 토론형식의 수업)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장소 이동중에는 캠퍼스 곳곳에는 95학번 두 당선인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있었다. 이정태 학생처장(정치외교학과 교수)은 학교를 대신해 두 당선인을 반갑게 맞아줬고, 정치외교학과 교수들과 티타임을 하기도 했다.

김 당선인은 방송 도중 엉뚱한 매력을 선사해 큰 웃음을 줬다. 정 당선인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부탁하자, [정=정말, 희=희용아, 용=용됐다]라고 재치를 보여줬다. 또, 학창시절 100번 넘게 불렀다는 18번 '보랏빛 향기'의 한 소절을 부르기도 했다.

정 당선인은 학창시절 공부보다는 교실 밖에서 술을 마시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모범생과는 다른 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단과대 학생회 활동도 열심히 하는 등 리더십도 뛰어났다. 또, 김 당선인과 학창시절 좋은 기억을 많이 갖고 있었다.

한편, 두 당선인은 경북대 후배들에게도 "힘들지만 용기를 잃지 말고, 열심히 열정적으로 도전하라"는 응원메시지와 함께 제21대 국회에 입성 후 "지역 유권자와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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