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경찰서(서장 이갑수)는 지난 22일 피해자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관 15명이 모여 독서토론회를 가졌다.
구미경찰서는 오는 7월 회복적 경찰활동의 시범실시를 앞두고 부서별 독서토론회 등을 열어 업무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
경찰청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15개 경찰서에서 회복적 경찰활동 시범 운영에서 총 95건 중 84건(88%)이 조정 성사돼 가·피해자 모두 만족해 한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주로 학교폭력, 가정폭력, 폭행, 절도 등인데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가해자 사과와 피해변제 등 전문가와 대화를 통해 마음을 열게 했다는 것이다.
이달향 구미경찰서 청문감사관은 "형사사법체계에서 무죄추정원리방어권 보장 등 피의자의 권리는 크게 신장되었지만 피해자 배려에는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회복적 경찰활동 목표는 피해자의 신속한 사회복귀와 가해자의 재범을 방지하고 가해자와 피해자와의 화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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