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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상주 선교센터 관계자 42명 모두 음성 판정

24일 오후 8시 30분쯤 상주시와 방역당국이 의정부 목사 확진자가 다녀간 상주시 화서면 상용리의 인터콥 선교센터에 선별진료소를 긴급 설치하고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24일 오후 8시 30분쯤 상주시와 방역당국이 의정부 목사 확진자가 다녀간 상주시 화서면 상용리의 인터콥 선교센터에 선별진료소를 긴급 설치하고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24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모(52·여)목사가 이틀전 경북 상주의 인터콥 선교센터(열방센터)를 찾은 것(매일신문 25일자 4면보도)과 관련 1차 검사를 받은 센터 관계자 42명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상주시는 24일 인터콥 센터대표와 직원 등 42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 했는데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동선이 겹치는 신도 등 72명은 추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상주시에 따르면 한 목사는 지난 22일 오후 3시30분쯤 의정부시에서 다른 목사 등 3명과 함께 한 차를 타고 상주시 화서면의 기독교 선교단체인 BTJ열방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센터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시설을 견학한 뒤 식사를 하고 오후 7시쯤 의정부로 돌아갔다.

상주시는 식사 자리 참석자와 시설 안내자 등 밀접 접촉자를 모두 10명으로 파악하고 이들의 주소지에 접촉 사실을 통보했다.

식사 자리에 참석한 10명 중 인터콥 센터 대표를 제외하고 한 목사 등 9명은 서울·경기 지역에서 온 목사와 그 가족으로 나타났다.

상주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 한목사가 방문했던 시간 열방센터에서 예배나 선교활동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계속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주시는 A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센터를 방역소독하고, 화서면의 초·중·고는 이날 학생들의 등교를 잠정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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