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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당 안일한 대응 논란 키웠다"

박지원 민생당 국회의원. 연합뉴스
박지원 민생당 국회의원. 연합뉴스

'정치 9단' 박지원 민생당 국회의원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이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잘못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윤 당선인이 계속 인터뷰를 하고 심지어 라디오 생방송으로 (자기 해명을) 해대니 자꾸 의혹이 증폭되고 또 새로운 것이 되지 않느냐"면서 "처음에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언론 의혹 보도를 본 후 먼저 사실을 파악하자고 했으면 윤 당선인을 불러 불필요한 이야기를 하지 못하게 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윤 당선인이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라디오, 인터넷 방송 등에 출연해 해명을 시도했으나 오히려 논란을 키우기만 한 것이 민주당의 안일한 대응 탓이라는 것이다.

이어 박 의원은 "민주당이 선을 그어줬어야 한다. 현재 국민감정하고 민주당이 동떨어져 간다"며 "잘못하면 민주당이 받는 비난이 청와대로 튈 수도 있다"고 했다.

민생당 박지원 의원이 지난 24일 오후 목포역에서 KTX를 타고 서울로 향하기 전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박 의원은 2008~2020년 12년간 624회 금귀월래(지역구에서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에 서울 여의도로 돌아온다는 뜻)를 진행했다. 박지원 의원실 제공
민생당 박지원 의원이 지난 24일 오후 목포역에서 KTX를 타고 서울로 향하기 전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박 의원은 2008~2020년 12년간 624회 금귀월래(지역구에서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에 서울 여의도로 돌아온다는 뜻)를 진행했다. 박지원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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