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토종 고량주업체 수성고량주는 신제품 '원샷부엉이 캔'(150㎖, 30도)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원샷부엉이는 최고급 붉은 수수를 고체발효기법으로 발효해 얻은 원주를 숙성한 제품이다. 최근 늘어난 홈술족과 야외 캠핑족 등 주류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간단히 고량주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에 캔 형태로 시장에 나왔다.
원샷부엉이란 제품명은 지혜와 재물, 장수를 뜻하는 수성고량주의 마스코트 부엉이에 용량이 작고 다른 증류주에 비해 도수가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특징을 반영해 만들었다.
26일부터 하나로마트 등 전국 슈퍼와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는 원샷부엉이의 가격은 4천원 선이다.
이외에도 수성고량주는 일반 소비자용으로 후레쉬40, 빼갈36, 프리미엄백주43 등의 제품과 식당용으로 블루35, 스페셜34, 부엉이빼갈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지난 1990년대 중반까지 전국 고량주 시장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대구 추억의 술 수성고량주는 중국의 저가 고량주 공세에 밀려 고전하다 2010년 재기를 선언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승로 수성고량주 대표는 "원샷부엉이는 좋은 품질의 증류주를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휴대성도 좋아 젊은 소비자도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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