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27일 대학 소피아관 대강당에서 감사 미사와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감사 미사와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빈 초대 없이 상지학원 이사장인 권혁주 안동교구장과 두봉 주교, 정일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안동교구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고 차분하게 진행됐다.
권혁주 주교의 주례로 진행된 감사 미사에 이어 기념식에서는 가톨릭상지대 50년사 사료집 전달과 50년사 동영상 및 축하메시지 영상 시청, 기념사, 축사, 감사패 전달, 교직원 포상, 떡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형동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권영세 안동시장,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 박종구 서강대학교 총장 등 주요 기관장을 비롯해 졸업생 및 재학생들은 개교 50주년을 맞은 가톨릭상지대에 대한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했다.

1970년 셀린 수녀, 안젤린 수녀, 아녜스 수녀 등 3명 수녀의 소중한 신념으로 경북 북부지역 최초의 여성 고등교육기관으로 문을 연 가톨릭상지대는 지난 50년간 인간 본연의 자세를 갖춘 전문 직업인 양성을 통해 지역과 국가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
가톨릭상지대는 1969년 12월 학교법인 상지학원이 상지여자실업고등전문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은 이후, 1970년 상지전문학교, 1990년 상지전문대학, 1996년 가톨릭상지전문대학, 1998년 가톨릭상지대학, 2012년 1월 가톨릭상지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또 최근에 대학 체제 전환과 함께 대학 중장기 발전 계획을 재정립하면서 2018년 교육부 자율개선대학 선정을 비롯해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자율협약형(1유형) 사업, 후진학선도형(3유형) 사업 선정, LINC+ 사업 선정 등 대한민국 전문 직업교육의 중심으로 인정받고 있다.
정일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대학 체제의 전환점에서 개교 50주년을 맞은 올해 우리 대학의 과거와 미래를 돌아보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또한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을 생각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미션을 되새겨 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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