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울릉도로 향하는 배 삯이 오는 1일부터 두 달 간 30% 저렴해진다.
경북 포항∼울릉, 울릉∼독도 항로에 여객선을 운항하는 대저해운과 대저건설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여객선 요금을 30% 할인한다고 밝혔다.
대상 여객선은 포항~울릉 여객선 엘도라도호와 썬라이즈호, 울릉~독도 여객선 웨스트그린호다. 30% 할인을 받으면 포항∼울릉 편도 기준 여객선 요금이 6만4천500원에서 4만5천600원으로 줄어든다.
이번 여객선 요금 할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폭으로 줄어든 울릉도 관광객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3월 사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5천2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천164명에 비해 21.9%에 그친 수준이다.
대저해운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울릉도 관광객이 예년보다 80% 줄면서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해 요금을 할인키로 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저해운 웹사이트(www.daezer.com)와 고객센터(☎ 1899-8114)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