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비무장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진 이후 분노한 시위대가 폭동을 일으키는 등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방송에 따르면 흑인 사망 사건이 발생한 미네소타주에서는 성난 시위대의 폭동 사태가 이틀째 이어졌다. 지난 25일 미니애폴리스 경찰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46)의 목을 무릎으로 찍어눌러 플로이드가 사망한 것과 관련, 수천 명의 군중은 전날 미니애폴리스 도심에서 경찰과 충돌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돌을 던졌고, 경찰은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사했다. 성난 군중은 대형마트 타깃(Target)을 비롯해 상점의 유리창을 깨부수고 난입해 물건을 약탈했다. 시위가 격화하며 도심 전당포에서는 1명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주 방위군 소집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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