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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제유, '경북스타기업' '기보스타벤처기업' 잇따라 선정 주목

남정호 대표 "향후 소비자 직접 판매 및 화장품 시장 진출 계획"

남정호 동방제유 대표
남정호 동방제유 대표

"향후 우리 동방제유의 우수한 식용유 제품들을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하고 맛볼 수 있도록 인터넷 쇼핑 등 소매시장으로도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식용유 전문 기업의 기술력을 살려 올해 연말 친환경 화장품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정호(사진) 동방제유 대표가 최근 '경북스타기업'과 '기술보증기금 스타벤처기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동방제유는 지난달 19일 경상북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선정하는 '경북스타기업'으로 지정되었고, 이에 앞서 12일 기술보증기업에서 선정하는 '2020 기보스타벤처기업'으로 뽑혔다. 매년 권역별 1곳씩, 전국에서 모두 10개 기업을 선정하는 기보스타벤처기업은 업체당 30억원 정도의 집중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정책적 지원을 받는다.

1998년 설립된 동방제유는 참기름, 들기름 등 각종 식용유를 생산하는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으로, 동원·풀무원·아워홈을 비롯한 식품 대기업에 OEM(주문자생산방식) 납품하는 등 B2B(기업대 기업) 거래방식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대부분의 국내 식용유 관련 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타깃으로 한 반면에 동방제유는 2016년 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으로 해외시작을 개척해왔다.

남 대표는 "그동안 B2B 방식으로 성장을 거듭하면서 영남권 최대 식용유 전문기업으로 발전했고 경북스타기업과 기보스타벤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면서 "향후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수출 브랜드인 '맛뜨락'으로 만날 수 있도록 사업영역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또 "10여 년 전 배우 황신혜 씨가 TV에 출연해 젊음의 비결로 '잠자기 전 얼굴에 참기름을 바른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식용유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화장품 시장 진출을 고심해왔다"며 "올연말쯤이면 먹는 식용유 전문 기업에서 만든 안전한 천연 화장품을 만날 수 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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