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섬유·의료 기기 등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3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의 유망 기업들이 앞으로 4년동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구경북 24개 수출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사업은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역 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중기부는 지난 2011년부터 글로벌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단계별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대구 11곳, 경북 13곳 등 전국 200개사를 신규 지정했다.
평균 매출액 255억원을 기록한 이들 기업의 평균 직수출액은 791만달러로 매출액 대비 직수출 비중이 36%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성장성이 높은 기업이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선정된 기업은 앞으로 4년간 중기부, 지자체, 기업은행 등 7개 기관으로부터 ▷브랜드 개발 ▷기술 개발 ▷공정개선 ▷보증·보험 ▷이자감면 등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해외마케팅 명목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연간 1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각 지자체로부터 기업당 3천만원 내외의 지원과 은행의 이자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실제 지난해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 중 62개사가 '월드클래스300' 기업으로 성장했고, 이들의 수출 증가율(0.9%)은 전체 중소기업 수출증가율(-4.1%)보다 약 5%포인트 정도 높게 나타났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200개 기업 가운데 53%인 105개사가 비수도권 기업"이라며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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