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경북대학교병원장 후보에 김용림 진료처장과 탁원영 교수가 선정됐다. 연임에 도전한 정호영 현 병원장은 탈락했다.
경북대병원 이사회(이사장 김상동 경북대 총장)는 29일 오후 경북대학교 본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병원장 공개모집에 응모한 4명의 후보에 대한 심사를 거쳐 김용림(60) 교수와 탁원영(55) 교수를 제39대 경북대병원장 후보로 의결했다.
앞서 병원장 후보 공모에는 정호영 현 병원장(외과), 김시오 전 칠곡경북대병원장(마취통증의학과), 김용림 진료처장(신장내과), 탁원영 소화기내과 교수 등 4명이 신청했다.
국립대병원장은 관련 법령에 따라 이사회가 배수 이상의 후보자를 추천하면, 교육부 장관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경북대병원 이사회는 이번에 선정한 병원장 후보 2명을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며, 교육부는 6월 중 인사검증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1명을 차기 병원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경북대병원 진료처장을 맡고 있는 김용림 교수는 생명의학연구원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탁원영 교수는 경북대병원 본원과 칠곡병원 기획조정실장, 의료정보센터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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