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지난 29일 지역대학 창업동아리 학생, 청년창업가 등을 위한 '포항시 청년창업LAB'(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개소식을 열었다.
포항시 청년창업LAB은 지역 청년들의 생활창업을 활성화해 성장과 자립을 위한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제1차 지방보조금 공모를 시행해 포항대학교가 선정됐으며, 지난해 3월 사업협약을 맺고 같은 해 12월 청년창업LAB을 준공했다.
부족한 경험과 기술, 자기부담 등 초기창업단계에 진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2차 인큐베이팅 공간으로써, 총면적 425㎡, 2층 규모로 건축됐다.
1층은 교육실, 창업제품 촬영 및 편집이 가능한 공유 스튜디오, 창업자 레시피 개발·요리클래스를 운영할 수 있는 공유주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2층은 창업관련 자료를 구비하고 있는 공유오피스,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공동작업실이 들어서 있다.
포항시는 전체적으로 공유의 개념을 도입해 청년 창업자뿐만 아니라 창업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개소식에서 "현재와 같은 저성장 국면에서의 일자리 창출을 주도해온 기업은 창업한 지 5년이 되지 않은 신생 기업들"이라며 "도처에 스타트업 성공 사례들이 넘쳐나고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신규 창업들이 이뤄지고 있지만 결국 죽음의 계곡인 '데스밸리(death vallay)' 구간을 넘지 못하고 사라지고 있다. 청년창업LAB의 공간들을 창업자들이 알뜰하게 활용해 생활창업의 플랫폼으로써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는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청년창업LAB의 운영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공유공간 사용신청은 청년창업LAB 홈페이지(http://www.pohanglab.kr)에서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포항시 청년창업LAB(054-252-7400~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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