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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불용 농기계 공개경매 지역농업인 큰 호응

17년도 이어 두번째, 14대 중 11대 새 주인 찾아

김천시농업기술센터가 진행한 불용농기계 경매에 참가한 농업인들이 경매 대상 농기계를 둘러보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농업기술센터가 진행한 불용농기계 경매에 참가한 농업인들이 경매 대상 농기계를 둘러보고 있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사용한 농기계 중 내구연한이 지난 농기계를 농업인들에게 경매 방식으로 판매, 큰 호응을 얻었다.

내구연한이 지난 농기계 경매는 2017년 처음 시작됐다. 당시 농업인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 2월 두번째 경매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수 차례 연기한 끝에 지난달 28일 경매를 진행했다.

경매는 사전설명과 희망자의 물품 확인 뒤 최고가액을 제시한 응찰자에게 낙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찰될 경우 2차에 걸쳐 공개입찰을 진행했다. 이날 경매에서는 매각 대상 농기계 14대 가운데 11대가 새 주인을 찾았다.

서범석 김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내구연한이 지난 농기계이지만 지역 농업인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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