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전지킴이 활동 호평

여름철 앞두고 보다 강화 예정

포항제철소 안전지킴이가 지난달 25일 STS소둔산세공장 수리작업 현장을 방문해 가스설비 잠금장치를 점검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항제철소 안전지킴이가 지난달 25일 STS소둔산세공장 수리작업 현장을 방문해 가스설비 잠금장치를 점검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 '안전지킴이' 활동이 호평받고 있다. 안전지킴이는 공장 안전파트장, 안전방재그룹 담당자 등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작업 현장을 불시 점검하는 활동으로 지난해 8월 출범했다.

안전지킴이는 안전보호구 착용, 안전핀 체결 등 기본 안전철칙에 기반한 16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위험 행동을 발견하면 해당 직원에게 징계 사유가 되는 경고카드를 발부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권한을 갖고 있다. 주간 단위로 위반사항과 우수사례를 전 직원에게 공유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과 경각심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자칫 느슷해질 수 있는 여름철을 맞아 관련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이달에는 매주 5일씩 현장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STS소둔산세공장 수리작업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했다. 안전작업허가서 작성상태를 확인하고 가스 설비를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이와 같은 현장 점검을 각 설비마다 돌아가며 주말을 제외하고는 매일같이 하겠다는 게 제철소 방침이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올해는 무더위가 더욱 강해지고 길어질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작업자의 긴장 상태가 떨어질 수 있다. 때문에 점검을 더욱 강화하는 등 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한 건의 위험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매달 계절과 시기를 고려해 취약 설비를 점검하는 '설비 테마 점검'을 하고 있다. 지난달 초에는 에어컨, 냉각용 쿨링팬, 컨베이어 벨트 등 여름철 고장 확률이 높은 설비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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