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 전문연구기관인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경북 영천시 괴연1길·이하 연구원)이 지역 산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기업지원전담팀을 구성, 산업현장의 기술애로 해결을 위한 '1인1사 전담 코디네이터' 운영 및 정부 연구개발(R&D) 사업 수주를 통한 지역기업의 기술혁신과 R&D 자립화 유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 5월 말 현재 지역기업과 함께 34건의 정부 R&D 공모사업을 신규 수주, 향후 3년간 905억원의 정책자금 연계를 확정지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서 매출 및 수출 감소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지역기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서비스 확대 계획도 눈에 띈다. 연구원은 지난 5월 경북도 등과 협력해 수주한 산업통상자원부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3년간 사업비 198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자원순환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환경규제에 능동 대응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부터 추진 중인 ▷지역활력 프로젝트(자동차부품기업 지원) ▷고용안정 선제 대응 프로젝트(스마트모빌리티 창업활성화 및 기술·사업화지원) ▷지역주력기업지원사업(성형가공기업 지원) 등 연간 32억원 규모의 기업지원사업과 함께 시험평가 수수료 50% 할인 등 기업지원 서비스 확대로 지역기업의 혁신성장을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 소상공인 제품 및 식당 이용, 농촌일손돕기 및 복지시설 봉사활동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추교훈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R&D 및 기업지원 활동에 집중하면서 지역 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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