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국학진흥원, 청년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착수

문체부로부터 20억원씩 10년간 지원받아 청년 일자리
올해 이야기할머니 1천명 신규선발, 실버일자리도 창출

한국국학진흥원이 올해부터 10년 동안 정부로부터 해마다 20억원씩 지원받아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한국국학진흥원이 올해부터 10년 동안 정부로부터 해마다 20억원씩 지원받아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한국국학진흥원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프로젝트사업에 착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10년 동안 해마다 예산 20억원을 지원받아 청년들을 선발하고 국학진흥원이 소장한 국학 자료 디지털화, 주요 자료 국역 업무를 맡게 한다는 것이다. 올해는 첫 사업으로 지난 4월 만 39세 이하 청년 100명을 선발, 업무에 투입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54만4천여 점의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는 유교책판과 국채보상운동기록물 등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2종, 한국의 편액과 만인의 청원 '만인소'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 2종도 포함돼 있다. 조현재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로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그 동안 숙원과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한편 한국국학진흥원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단'에서는 국비 지원으로 올해 이야기할머니를 1천명을 신규로 선발한다. 이야기할머니는 2009년 30명으로 시작해 2020년 5월 현재 약 3천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에 1천명을 더 선발함으로써 실버일자리 창출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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