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대표이사 변상길)는 가족문화 조성 및 제도 개선에 기여해온 공로로 지난 2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실시한 '가족 정책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1970년 창립된 가정복지회는 한국전쟁과 경제성장을 겪으며 잃어버린 여성과 아동, 가족의 가치를 회복하고 무너진 가정을 다시 세우자는 뜻 아래 가족 분야 정책 개발, 가족 친화 문화 조성과 개선 등 가족 지원 사업을 꾸준히 시행해왔다.
특히 1971년부터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맞춤형 아동지원사업'을 실시해 6년간 총 916세대에 3천8백만원을 지원, 그중 296세대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 지역사회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또한 1995년 전국 최초로 '위기 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해 지역 위기가정 해체 등 사회문제를 예방하고 건전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기여했다.
이 밖에도 '함누리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사업', '이중언어 교육 사업' 등 다문화 가정지원, 지역 800여 명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아이 돌봄사업소 운영, 미혼모 부자와 한부모 가정 지원 등 도움의 손길을 꾸준히 보내고 있다.
가정복지회는 오는 11일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있다.
변상길 대표이사는 "행복한 가정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신념으로 가정복지회는 지난 50년을 힘차게 달려왔으며 사랑과 정의가 넘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가정복지회의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정의 달 유공포상은 여성가족부에서 가족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개인과 단체에 주는 상으로 검증과 공적 심사의 과정을 거쳐 매년 선정·시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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