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캡틴' 홍정운(26)이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될 위기에 처했다
3일 대구구단에 따르면 홍정운은 지난달 2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쳐 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홍정운은 3주 뒤 의사 소견에 따라 재활 치료 및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
홍정운은 전반 초반 상대팀 선수와 충돌로 왼쪽 무릎에 무리가 갔다. 결국 전반 10분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홍정운은 지난해도 무릎 부상으로 인해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개막이 미뤄지면서 11개월 만에야 복귀전을 치렀는데, 4경기 만에 이번엔 반대편 무릎의 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불운이 덮쳤다.
대구에도 비상이 걸렸다. 주장이자 수비의 핵인 홍정운의 이탈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4경기 무승(3무 1패)에 그치고 있는 대구에는 큰 악재다. 최소 3주를 지켜봐야 하는 데다 수술을 받을 경우 '시즌 아웃' 가능성도 적지 않다. 홍정운의 공백 속에 대구는 7일 성남FC와 원정 5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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