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양성평등상 수상자 박해숙·안혜정 씨

박해숙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 후원회장·안혜정 선린대학교 간호학부 교수

박해숙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 후원회장
박해숙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 후원회장
안혜정 선린대학교 간호학부 교수
안혜정 선린대학교 간호학부 교수

경북 포항시는 최근 양성평등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양성평등상 수상자로 박해숙·안혜정 씨를 최종 선정했다.

박해숙 수상자는 경북여성단체협의회장과 포항YWCA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 후원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씨는 그동안 포항YWCA 가정폭력상담소를 운영하며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을 보호하고 여성 실업자 재취업 훈련, 고용촉진 단기적응 훈련, 여성 취업상담실 운영 등 자아실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성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안혜정 수상자는 35년간 선린대학교 간호학부 교수로 근무, 현재 간호학부 학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안 씨는 5천여 명의 전문직 간호사를 배출해 여성 간호사들이 지역의 여성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여했으며 포항 여성들의 권익 신장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코로나19로 전국 의료진에게 손편지로 호소문을 보내는 등 지역 감염병 예방 및 치료에 적극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포항시 양성평등상은 2016년 열린 18회 시상식까지 포항여성상으로 시상해 왔으나 2017년 이후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이라는 여성정책 패러다임이 변화하며 양성평등상으로 명칭을 바꿨다.

시상은 오는 9월 11일 제25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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