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목) 대구 날씨가 올해 가장 높은 35도의 낮 최고기온을 보였다.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날 대구를 비롯해 경북 대부분 지역과 경남 내륙 지역이 함께 무더위에 시달렸는데, 내일인 5일(금)엔 다른 지역은 기온이 다소 내려가고 대구 일대 지역만 오늘과 비슷한 30도 중반대의 낮 최고기온을 연이어 기록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전국 주요 도시 낮 최고기온은 대구가 34도로 가장 높고, 광주 32도, 대전 30도, 창원 30도 등을 보일 예정이다.
서쪽 서울은 27도, 인천은 23도 등으로 대구보다 크게 낮을 전망이다.
그런데 다음 날에는 이 구도가 좀 바뀐다.
6일(토) 낮 최고기온 예보를 살펴보면 서울이 31도, 수원이 30도, 춘천이 30도를 기록하는데, 이날 대구는 이들 지역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29도를 기록할 전망.
앞서 4, 5일 전국이 대체로 동쪽이 서쪽보다 더운 상황이었다면 6일엔 반대 양상이 되는 것이다.
이는 이날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동풍이 유입되면서, 동쪽 지역부터 무더위가 다소 해소되는 데 따른 영향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 예보 내용 가운데 강원도를 예로 들면,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관서지역 춘천은 30도, 관동지역 강릉은 23도로 큰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그러면서 같은 영남에서도 동풍을 먼저 접하는 바닷가는 내륙보다 대체로 시원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이 부산 및 울산 24도, 포항 22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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