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기초자치단체들에 외래 돌발해충 방제 비상이 걸렸다. 최근 갑자기 개체 수가 늘어난 외래 돌발해충은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등 나무즙을 빨아 나무를 약하게 하고 배설물로 과일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피해를 준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월동난(겨울을 버틴 알)을 조사한 결과 김천, 영주, 영양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40%가량 많은 양이 발견돼 올해 성충이 많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꽃매미 월동난은 구미·영천·청송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2.5배가량 많이 관측됐다.
이에 따라 영양군은 농경지 및 인접 산림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돌발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5일까지를 방제기간으로 정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영덕국유림관리소와 협업해 공동방제를 실시하기도 했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건)도 외래 돌발해충인 오리나무잎벌레 방제를 위해 8일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산9-2일대 산림지역에서 무인항공 시범방제 사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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