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천전투는 인천상륙작전 성공 이끈 구국의 성지"

경북도 6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현충일 추념식

6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6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6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 희생을 되새기는 엄숙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황인권 육군제2작전사령관,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박건찬 경북경찰청장 등 기관단체장이 함께했다. 또 배선두 애국지사, 국가유공자 유가족, 참전유공자, 군인 등 300여 명도 자리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10시 정각 참석자 모두 하나가 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1분간 묵념을 드리는 것으로 추념식 본 행사가 시작됐다. 이후 국민의례, 헌화․분향, 추모헌시, 추념사와 추모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배선두 애국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배선두 애국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도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영천지구 전투는 남·북이 명운을 걸고 벌였던 역사적인 전투의 현장이다. 수세에 몰려 있던 전세를 반전시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이끌어낸 구국의 성지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 속에서도 방역 모범국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난날 조국을 위해 자신을 불살랐던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새롭게 시작한 '다시 뛰자 경북' 운동을 통해 지역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통합신공항·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미래 도약과제를 적극 추진해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도정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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