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6일 앞산공원 충혼탑에서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하고 나라를 위하여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추모하며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
추념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되 예를 갖춰 간소하게 개최됐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과 배지숙 시의회 의장, 강은희 시교육감, 8개 구·군 단체장과 구 의장 및 보훈 단체장 등과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류성걸, 곽상도, 강대식, 양금희, 김승수 국회의원 등 지난 415 총선에서 선출된 지역 내 국회의원들과 주한미군 제19지원사령부 소속 미군들도 참여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묵념, 헌화 및 분양, 추념사, 헌시낭독, 추모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추념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리의 선조들은 일제 식민지 독재와 가난이라는 도전 속에서도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유와 번영의 꽃을 피워 오셨다"며 "호국영령들의 정신은 항일정신, 호국정신, 민주정신, 새마을정신으로 이어져왔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코로나19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결코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며 "지금 우리는 단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 시대, 감염병이 일상이 된 시대를 살아가고 있고 의료진들은 의료 의병을 일으켜 대구를 지켜 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마침표를, 의료진들에게 쉼표를, 우리 모두에게 일상을 되찾아 오자"며 "단 하나의 일자리와 기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코로나 전쟁에서 대구 공동체를 지켜 내는 것이야말로 제가 코로나 시대에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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