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경제통상학부)가 8일부터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사퇴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해체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한다.
김 교수는 7일 이러한 내용의 입장문을 내고 "윤미향은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개인계좌 모금, 안성 쉼터 사적 운영 등만으로도 국회의원직에 부적격"이라며 8일 오후 2시 대구 2·28기념공원 소녀상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고보조금과 기부금 및 모금의 회계처리 상황은 횡령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위안부 할머니를 내세워 축재한 정황이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정의연은 해체해야 한다"며 "회계처리 부정과 부실상황이 엄중하다. 위안부 할머니의 정당한 권리를 배척하고 조직활동가가 전횡했다. 한일 간 갈등을 조장해 국익을 해쳐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위안부 할머니를 30년간 팔아먹은 윤미향과 정의연은 벌을 받아야 한다"며 "위안부 문제의 진정한 해결을 바라는 이용수 할머니의 염원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 이 할머니를 비난하는 일체의 행위가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지난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대구시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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