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통일부 "남북 통신선 소통 기본수단…유지돼야"

북한이 청와대 핫라인을 포함해 남북 간 모든 통신 연락 채널을 완전히 차단·폐기한다고 밝힌 9일 오전, 북측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 개시 통화를 받지 않았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사진은 2018년 1월 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연락사무소에서 우리측 연락관이 북측과 통화를 위해 남북직통 전화를 점검하는 모습. 연합뉴스
북한이 청와대 핫라인을 포함해 남북 간 모든 통신 연락 채널을 완전히 차단·폐기한다고 밝힌 9일 오전, 북측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 개시 통화를 받지 않았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사진은 2018년 1월 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연락사무소에서 우리측 연락관이 북측과 통화를 위해 남북직통 전화를 점검하는 모습. 연합뉴스

통일부는 9일 북한이 남북 당국 간 모든 통신연락 채널을 차단·폐기하겠다는데 대해 "남북 통신선은 소통을 위한 기본 수단이므로 남북 간 합의에 따라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정부는 남북합의를 준수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9시 북측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 개시 통화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연락사무소 중단 외 북한이 남측에 별도의 전통문을 보낸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북측으로부터 받은 전통문이 없다"고 답했다.

북한은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보도를 통해 남북간 모든 통신선을 끊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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