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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 국도 7호선 산업단지 신호연동화 추진

경주시 교통정보센터. 경주경찰서 제공
경주시 교통정보센터. 경주경찰서 제공

경북 경주경찰서가 국도 7호선 일대 산업단지를 이용하는 화물차량의 통행시간 단축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교차로 신호 연동화를 추진한다.

경주경찰서는 최근 해당 구간 각 교차로의 신호제어기를 경주시 교통정보센터에 연결하고, 교차로 간 신호가 연동되도록 신호 주기를 조정했다. 특히 상습 정체구간인 외동읍 공단 일대는 신호 주기를 20초 늘리는 등 교통 정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울산시 교통관제센터와도 연계해 7번 국도 시 경계 구간에도 신호가 연동되도록 조정했다.

경찰은 다음달쯤 경주시 등과 함께 신호 연동화에 대한 평가를 한 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주요 도로 구간에 신호 연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찬영 경주경찰서장은 "공단지역 신호체계 개선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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