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앨런 미군 19지원사령관 "힘내요 대구, 같이 갑시데이"

캠프워커 캘리연병장서 취임식

주한미군 19지원사령관 이취임식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취임 사령관 스티븐 앨런 준장( 왼쪽), 이임 사령관 마크 시멀리 준장과 대화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주한미군 19지원사령관 이취임식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취임 사령관 스티븐 앨런 준장( 왼쪽), 이임 사령관 마크 시멀리 준장과 대화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주한미군 제19지원사령부의 새로운 지휘관인 스티븐 앨런(Steven L. Allen) 준장의 취임식이 9일 오전 10시 대구 캠프워커 캘리연병장에서 열렸다.

스티븐 앨런 준장은 1984년 미육군 예비군에 입대, 보병 장교로 임관했다. 그는 2000년 6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사우디아라비아군 정책관리실 선임 여단 군수 자문관, 그 다음해엔 포트 라일라에 위치한 1사단 1여단 군수과장을 거쳐 이라크 자유작전기간 101전방지원대대 군수계획장교를 역임했다.

앨런 준장은 "한국에 입국하면서 2주간 자가격리되는 와중에도 제19사령부는 어떻게든 이곳 생활을 적응할 수 있게 아낌없이 노력해줘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한다"고 말했다.

앨런 준장과 전임 사령관인 시멀리 준장은 함께 대구 사투리를 살려 "힘내요 대구, 같이 갑시데이"라고 말하며 이취임식을 마쳤다. 이임하는 시멀리 준장은 평택 주한미군기지로 자리를 옮긴다. 이날 취임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등, 지역의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신임사령관의 취임을 축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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