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사랑의 가족'이 11일 오후 1시에 방송된다.
홍세복 씨는 3살이 될 때까지 다른 사람과 눈을 맞추지 못했다.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은 엄마는 아니길 바랐지만 세복 씨는 녹내장 판정을 받았다. 올해 스무 살이 된 세복 씨는 가수가 되고 싶다. 가수 황치열의 '매일 듣는 노래'를 듣고 감동을 받은 그는 자신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 하지만 가수를 해도 되는 실력인지 어떤 연습을 더 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런 세복 씨를 위해 감성 발라드 가수 황치열 씨가 멘토로 나섰다.
장애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하람이는 또래에 비해 키도 크고 건강하다. 11살 하람이는 몸만 건강한 게 아니라 엄마, 아빠의 자랑이자 희망이다.
하람이의 꿈은 농구 선수인데 부모님은 그런 아들을 뒷바라지할 수 없는 형편이 미안하기만 하다. 장애가 있는 부모님이 부끄럽지 않다고, 혼자서도 잘할 수 있다고 웃으며 말하는 듬직한 하람이네 가족의 희망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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