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스포츠과학센터 7종목 밀착 지원한다

이달부터 스포츠단 체력측정 재개…코로나 대비 사전 교육 실시 예정

대구스포츠과학센터가 이달부터 체력측정 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스포츠과학센터 제공.
대구스포츠과학센터가 이달부터 체력측정 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스포츠과학센터 제공.

코로나 19로 지친 대구시민의 활력증진을 위해 대구체육인들이 파상적인 활동을 전개중인 가운데 대구스포츠과학센터의 발 빠른 대응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체력측정을 할 수 없었지만 이달부터 대구스포츠단 중심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체력 측정 전에는 모든 선수들에게 방명록 작성과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대구시청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 지침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의 체력측정 재게 지침의 자료 등을 참고하여 자체적으로 코로나19 대비 체력측정운영지침을 만들어 사전 교육 후 실시할 예정이다.

센터 연구원들은 코로나19에 대비,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결과를 만들어 논문으로 발표했다. 최동성 선임연구원은 '카뎃부대표 양궁선수의 슛 거리에 따른 상지주요근육 및 척추기립근의 근활성도 비교 분석'이란 주제와 '여자축구선수들의 포지션에 따른 등속성 근기능 및 기초체력 비교 분석'이란 주제로 양궁과 축구 경기력 향상을 위한 논문을 발표했다. 센터에서는 사격, 배구, 태권도 경기력 향상을 위한 논문을 순차적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이달부터는 밀착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중이다. 7종목(육상, 양궁, 롤러, 테니스, 배구, 씨름, 소프트볼) 9명의 선수나 팀이 혜택을 받고 있다.

신재득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작년 운영평가에서 전국 최고 등급을 부여 받은 스포츠과학센터가 코로나19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센터의 이러한 노력은 코로나19로 체력과 경기력이 많이 저하된 지역선수들이 다시 일어서게 되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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