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 앞바다 표류 레저보트 낚시객 3명 해경에 무사히 구조

울진해경 "레저활동 전 기관 점검 꼼꼼히 해 안전사고 예방해야"

10일 오전 울진 앞바다에서 울진해경이 표류 중이던 낚시객과 레저보트를 구조·예인하고 있다.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10일 오전 울진 앞바다에서 울진해경이 표류 중이던 낚시객과 레저보트를 구조·예인하고 있다.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 레저보트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낚시객 3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10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9분쯤 울진군 구산항 남동쪽 약 3.7㎞ 떨어진 바다에서 레저보트 A호(0.7t)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 등 고장 나 배에 탄 낚시객 3명이 표류하는 사고를 당했다.

낚시객들의 신고로 출동한 울진해경은 이들을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태운 뒤 무사히 육지로 이송했으며, A호는 직산항으로 예인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활동 전 연료와 배터리, 엔진 점검 등 사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원활한 위치 파악과 구조를 위해 '해로드 앱' 설치를 하고, 사고 발생 시 해경에 즉시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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