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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 '피겨 선수'에게도 영감 주는 존재…장르 가리지 않는 영향력

사진.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
사진.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

방탄소년단 지민의 영향력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있다. 후배 아이돌에게는 롤모델로서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예술계는 물론 스포츠계에도 그의 막강한 영향이 미치고 있다.

지난 7일 북미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방탄소년단 지민이 2020 캐나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챔피언 로만 사도프스키의 눈길을 사로잡다"라는 제목과 함께 집중 보도했다.

올케이팝은 "방탄소년단의 메인 댄서이자 리드 보컬인 지민은 어릴 때부터 춤에 다재다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대 무용, 팝핀, 힙합 등 여러 댄스 장르에서 뛰어나다"며 "지민은 공연에서 마샬아츠를 보여주고 있는데, 데뷔부터 지금까지 그의 가장 주목할만한 춤 중 하나는 'We Are Bulletproof Pt2' 공연에서의 텀블링 기술이다"라며 전했다.

최근 2020년 캐나다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챔피언인 '로만 사도프스키'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지민의 공중제비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있다는 영상을 보았는데, 내가 이것을 아이스링크에서 해도 될까요?"라는 글과 함께 공중제비를 도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을 본 팬들은 즉시 그의 게시물에 응원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캐나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로만 사도프스키'는 2020년 캐나다 남자 싱글 챔피언이며, 2019년 NHK 트로피 동메달리스트, 3회 ISU 챌린저 시리즈 메달리스트이다. 그는 또한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하여 5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올케이팝/로만 사도프스키 선수 인스타그램
올케이팝/로만 사도프스키 선수 인스타그램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지민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국의 카운터테너 가수 겸 음악가 '미치 그라시'는 자신의 SNS에 "지민은 BTS의 미치인가요?"라는 글을 올렸고, 미국의 전직 피겨 스케이팅 선수였던 '아담 리폰'은 "네"라고 답글을 달아 화제가 되었다. 이는 지민의 뛰어난 노래와 춤 실력에 대한 인정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유명인, 언론 매체들 사이에서 지민의 인기가 얼마나 큰지를 증명한다며 지민의 능력을 높이 샀다.

올케이팝은 "네티즌들은 종종 '세렌디피티' 무대에서 아름답게 춤을 추는 지민의 모습이 아이스 스케이팅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한다"며 "지민은 '세렌디피티' 외에도 2018년 오사카 팬미팅에서 'For you(너를 위해)' 무대를 할 때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그가 무대 위에서 미끄러지듯 춤을 추는 모습이 마치 실제로 아이스링크에서 춤을 추고 있는 것처럼 보였고, 이는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지민의 기술과 업적, 그리고 그가 전 세계 사람들, 전문가, 언론매체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방탄소년단 지민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K팝 아이돌 중 한 명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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