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제15회 2020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원순환부문 대상 수상

지난 20년 동안 실시한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가 우수 사례로 선정돼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10일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DMC타워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5회 2020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원순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청도군 이승율 군수가 10일 제15회 2020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원순환부문 대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올해로 15회를 맞은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대한민국 환경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5개 정부 부처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청도군은 2000년부터 역점 추진해 올해 21회째를 맞는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가 우수 사례로 선정돼 이날 시상식에서 공공부문 자원순환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청도군이 10일 제15회 2020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원순환부문 대상을 받고 이승율 군수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 행사는 농촌 곳곳에 버려져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던 쓰레기를 수거해 환경을 보호하고, 재활용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는 매년 10여 가구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고쳐주기 사업, 소외계층을 위한 쌀‧연탄 등 생필품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지난 20년간 수거된 재활용품의 양은 13만톤, 판매 수익금은 19억2천만원에 달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난 20년간 재활용품 경진대회 행사 추진 등 묵묵히 환경을 위해 애써주신 청도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는 새마을 50주년을 맞아 21세기 새마을운동 추진방향인 생명살림 운동에 맞춰 청도군민 뿐만 아니라 전국에 환경 오염의 심각성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2020 청도 새마을환경축제'로 격상시켜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청정 청도'를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