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치명타를 입은 대구경북 관광산업에 대해 '지원-회복-붐업' 3단계 대책으로 회생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 이춘우 전문위원, 송은정·송재일 연구위원은 12일 자 '대경 CEO 브리핑' 제612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제 관광객 수는 22% 감소했고 800억 달러의 관광수출 손실이 발생했다. 한국을 찾는 관광객도 급감해 지난 3월 기준 지난해 대비 외래관광객이 94.6% 감소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위원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초기 확산지로 지목됐던 대구경북의 이미지 훼손과 관광 침체가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으로 진단했다. 지역을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대폭 감소했고 관광시설 매출액이 크게 줄며 코로나19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위원들은 대구경북 관광산업을 정상화하기 위한 비전을 'Again 대구경북'으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전략으로 3GO(살리GO, 돌리GO, 달리GO)를 제안했다.
1단계는 긴급 지원에 초점을 맞춰 관광업계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2단계로는 관광산업 복구 플랜 등 회복기를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3단계는 앞선 단계를 바탕으로 지역 관광과 지역 이미지가 재건되도록 방역선진도시 대구를 홍보해야 한다는 조언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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