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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예방합시다.'…대구시교육청, 하절기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관리 대책 전파

대구 한 학교 급식소의 위생점검 풍경.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하절기에 대비,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관리 대책을 각급 학교에 전달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 한 학교 급식소의 위생점검 풍경.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하절기에 대비,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관리 대책을 각급 학교에 전달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하절기 대비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관리 대책'을 마련해 학교 현장에 전했다. 코로나19로 5월 중순부터 등교 수업이 시작된 가운데 최근 폭염 등 기온 상승 탓에 식중독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식중독 사고는 신학기와 더위가 시작되는 하절기에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추세. 식중독 발생 위험성을 차단하기 위해 학교 단위 급식 전 과정을 챙기자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급식 시설에 대해 월 1회 이상 방역하고 시설과 기구 등에 대한 세척과 소독을 강화하도록 했다. 이 외에도 ▷식품 취급 및 조리작업자는 6개월에 1회 건강진단 의무화 ▷하절기 식중독 발생 우려 식품 제공 금지 ▷학교별 연 2회 급식 전 과정 위생점검 강화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시 대응 요령 등에 대해 안내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급식소 입구에 손 소독제를 비치, 사용하도록 했다. 또 급식소를 방문하는 이에 대해선 건강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해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게 한다.

이재현 시교육청 교육복지과 학교급식안전담당은 "학교급식 운영에 대한 정기 점검, 지속적인 급식 종사자 교육 등을 통해 한 건의 식중독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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