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일(58) 전 삼성전자 상무가 신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혁신센터) 센터장으로 최종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2년이다.
12일 대구혁신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 2~17일 진행된 센터장 공모에는 모두 28명이 응시했고 센터장 추천위원회 서류 및 면접심사와 이사회 의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승인을 거쳐 제3대 센터장으로 이 전 상무가 확정됐다.
광운대 응용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이 신임 센터장은 1987년 삼성반도체통신㈜에 입사해 지난해까지 32년간 삼성전자에서 근무했다.
특히 2012년부터는 인재개발센터장과 창의개발센터장을 역임하며 삼성전자 사내창업프로그램인 C-LAB 및 스핀오프(Spin-off)를 도입·운영해 혁신창업전문가로 평가받았다.
이 신임 센터장은 C-LAB 운영으로 250여 개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40개 스타트업을 분사하는 등 아이디어 고도화와 창업지원에 풍부한 경험이 있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대구혁신센터 설명이다.
이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지역 창업기업이 생존의 고통을 겪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아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불확실성이라는 환경적 제약요인 속에서 사업혁신, 네트워크혁신, 조직혁신이라는 3대 전략으로 '창업을 통한 더 새로운 세상'을 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4년 9월 15일 전국 혁신센터 중 최초로 출범한 대구혁신센터는 삼성전자와 공동 운영하는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 C-LAB을 통해 9기까지 133개 기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들어서는 4대 창업패키지인 예비, 초기, 도약, 재도전까지 전주기 창업생태계를 구축해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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