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코로나19로 대학 입시에 불이익을 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서울대를 비롯한 대학들이 입학전형을 변경하기로 했다.
1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서울대와 성균관대, 동국대 경주캠퍼스, 계명대, 유원대 등 5개 대학이 입학전형 변경안을 제출해, 최근 심의를 거쳐 통과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의 경우 고3만 응시 가능한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3개 영역에서 '2등급 이내'에서 '3등급 이내'로 바꿨다.
또 정시에서는 출결이나 봉사활동을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교육부도 고3 수험생들이 입시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해 다른 대학들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입학전형이 변경될 전망이다.
한편, 고려대도 12일 2021학년도 전기 특별전형부터 적용되는 바뀐 입학 방식을 발표했다.
고려대는 수험생과 일선 교육 현장의 입시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면접을 간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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