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미래통합당 의원(대구 달성)은 14일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와 실업의 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는 근로자 모두를 고려할 때 내년 최저임금은 최소한 동결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 의원은 이날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1년 적용 최저임금 심의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이미 문재인 정부 지난 3년간 최저임금은 32.8% 인상됐다"며 "하지만 근로자 소득이 증가하기는커녕 오히려 현장에서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거나 근로시간이 줄어 근로소득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추 의원은 최저임금을 업종·규모·지역별로 구분해 정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15일 대표발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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