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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소방서-범어서한포레스트, 공사장 중고소화기 화재취약계층에 기부

김정철 대구 수성소방서장(오른쪽에서 세번째), 손인택 서한 건축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과 관계자들이 소화기 기부행사가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소방서 제공
김정철 대구 수성소방서장(오른쪽에서 세번째), 손인택 서한 건축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과 관계자들이 소화기 기부행사가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소방서 제공

대구수성소방서(서장 김정철) 소화기 기부센터(The R.E.D)는 15일 전국 최초로 건축공사장에서 사용하던 소화기를 화재취약계층에게 전달하기 위한 기부행사를 범어서한포레스트와 함께 실시했다.

The R.E.D는 R(recycle), E(environment), D(donation)의 약자로 소화기 기부를 통한 자원의 재활용과 환경보호, 화재예방 및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만들어졌다. 공사장과 견본주택 등에서 사용하던 소화기를 기부 받아 장애인, 노인복지시설 등 화재취약계층에 전달한다.

지난달 범어서한포레스트 측이 이러한 취지를 이해하고 뜻을 같이하고자 공사장에서 사용하던 소화기 100대를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부된 소화기 100대는 성능점검과 외관청소 등 소방서의 꼼꼼한 검수를 통해 새 단장을 하고, 수성구 파동 소재의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정철 수성소방서장은 "뜻깊은 참여로 전국 최초로 공사장에서 사용하던 소화기를 화재취약계층에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신 범어서한포레스트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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