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경북 북부권, 동남권, 서부권 등 콘텐츠 삼각벨트 구축으로 콘텐츠산업 활성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2013년 안동에 설립된 진흥원은 경북 23개 시·군의 콘텐츠 개발, 관련 산업체 기술 지원 및 교육을 맡아왔다.
진흥원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올해 예산 110억원을 지원받는 등 5년 동안 모두 19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진흥원은 2021년까지 서부권 구미 센터 구축을 완료해 북부권 안동 본원, 지난 4월 개원한 동남권 경주 분원 등 콘텐츠 삼각벨트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미에 설립될 '콘텐츠기업 육성센터'(구미콘)는 2021년 2월 문을 열 계획이다. 앞으로 콘텐츠 IP(지적 재산)에 VR·AR, IT·CT기술, 홀로그램 등을 접목한 융복합 콘텐츠 비지니스 기업 110개를 입주시켜 1천56명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진흥원은 그동안 '엄마까투리'(2017 콘텐츠대상 대통령상), '독도수비대 강치'(2019 우리동네캐릭터 입상), '호보트'(2019 프랑스 진출), '랄라스타즈'(문경 대표 관광캐릭터화)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지원 성과를 거뒀다.
또 2019년 문체부 경북콘텐츠산업 지역거점기관에 지정돼 경북글로벌게임센터, 경북콘텐츠코리아랩(GCKL), 콘텐츠누림터, 지역특화스토리 육성 등 지역 콘텐츠산업 전반을 관할하는 거점기관이 됐다.
이종수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장은 "경북 콘텐츠산업 균형발전을 위해 3대 거점을 구축함으로써 23개 시·군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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