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상무 vs FC서울 '랜선 응원' 해주세요

17일 상주서 실시간 응원 이벤트…올 전광판 통해 화상 영상 송출

1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1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에 나선 상주상무선수단이 텅빈 관중석을 향해 경례를 하고 있다. 상주상무 제공.

상주상무가 포항전 패배를 딛고 서울전서 홈 승리에 도전한다.

상주는 17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7라운드 FC서울과 홈경기를 치른다. 4일 만에 다시 열리는 홈경기에서 상주는 서울을 꺾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팬들 역시 구단에서 실시하는 랜선 실시간 응원 이벤트를 통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상주와 서울의 최근 전적은 상주가 3승 4무 3패로 우열을 가릴 수 없다. 지난해 열린 맞대결서도 2승 1무 2패로 동률을 이룬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양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한 상황이다. 상주는 13일 포항과 홈경기서 2대 4로 패하며 다섯 경기 만에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 서울 역시 14일 대구에 0대 6으로 패하며 충격에 빠졌다.

상주가 고무적인 것은 부상에서 복귀한 오세훈의 가능성을 엿봤다는 것이다. 오세훈은 지난 포항전서 데뷔전 멀티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K리그1 데뷔골과 함께 상주 시즌 첫 멀티골의 주인공이 됐다. 김태완 감독은 오세훈에 대해 "포항전 이후 3일을 쉬고 바로 서울전이다. 따라서 체력 회복이 가장 우선적이다. 선수 컨디션을 봐서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홈경기 무관중 경기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구단에서는 실시간 화상 응원 영상 전광판 송출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 3연전서 실시했던 전광판 이벤트는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고 선수들도 이에 화답하듯 승리를 일궈냈다. 팬들은 플래카드, 스케치북 등을 통해 각양각색으로 응원전을 벌이며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번 서울전서도 상주는 전광판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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